9월 사무국의 날, '비전워크숍'과 '하하호호 후원하쥬'라는 큰 내부행사를 마무리한 관악사회복지 사무국이 바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사무국 활동가들의 성장을 위한 '사무국의 날'인 만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고심 끝에 찾을 수 있었죠.
9월 21일 목요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 2회 서울평생학습 대토론회 'Seoul is ? School / 광장 민주주의, 담장을 넘어 일상으로' 에 관악사회복지 사무국 활동가들이 자리했습니다. 과연 어떤 걸 보고 배웠을까요?
오전에는 교육과 관련된 마을공동체 사례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특별한 사례였죠? 바로 미국, 스웨덴, 일본의 사례였기 때문입니다. 주최 측인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대여한 통역기를 귀에 꽂고 미국의 생활 속 대화를 통한 일상 민주주의 이야기, 스웨덴의 노동자 학습 동아리를 통한 시민성 강화와 이에 따른 일터 민주주의, 일본의 평생학습 공동체에서 일하고 있는 N여성의 이야기까지 마을공동체와 NGO 활동가들이 참고, 비교해볼 수 있는 소중한 사례였습니다. 머릿속으로 관악사회복지의 현재 활동을 조심스레 점검해볼 수 있었죠.
오후 시간에는 마을 속 민주주의, 시민교육, 노동자 학습권, 자원봉사자 성장, 협동조합, 청년 활동, 청소년 활동, 여성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권과 민주주의 관련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국 활동가들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가 다양했던 만큼, 거의 다른 섹션에 들어가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 행사였던 만큼 서울의 다른 자치구의 사례와 활동가가 아니지만 마을 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향후 활동계획을 수정하고 재구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무국 활동가들의 성장, 앞으로 기대해봐도 좋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