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569호> 2021 년 12 월 21 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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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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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말고, 더불어 함께, 우리는 열심! 관악사회복지 비전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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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대학동의 주거복지상담소가 위치한 '해피친구들(서울 관악구 신림로19길 77)'에 관악사회복지 비전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사전 백신접종여부 확인, 체온 측정 후 입장, 실내 마스크 착용 유지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관악사회복지의 미래와 새로운 목표에 대한 갈망을 모아, 주민활동가들의 다양한 메시지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운영위원이기도 한 '움트다' 오영식 대표가 진행을 맡아, 주제 토크 형태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한 주민활동가들은 두 조로 나뉘어, 각 모임과 관악사회복지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사전워크숍에서 정리한 '지난 6년 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나와 우리의 변화', '2020비전 점검'등의 모임별 내용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그 동안 '우리가 잘해온 것'과 '놓쳤던 것'을 적고 발표하며 지난 활동들을 성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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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25년까지, 바라는 변화에 대해 '나', '모임', '관악사회복지'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조별토크를 진행했습니다. '나' 카테고리에는 '건강'이, '모임' 카테고리에는 '더 확대된, 활발한 활동'이, '관악사회복지' 카테고리에는 '안정적 재정'과 '대학동에서의 새로운 모임'이 키워드로 나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모임으로 돌아가 2025년까지의 새로운 모임의 비전을 만들도록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25비전 슬로건을 만드는 시간이 왔습니다. 앞서 나온 키워드를 바탕으로, 5자토크 형태로 6가지의 슬로건이 나왔습니다. 투표를 통해 정해진 3개의 슬로건은,
'우리는 열심', '더불어 함께', '지치지 말자' 였습니다. 혼자라면 지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서로의 힘을 모아 버티고 이겨내자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회원들에게도 이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관악사회복지도 새로운 비전에 걸맞는 구체적 활동계획을 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에도 관악사회복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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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관악사회복지의 나이 26살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달려온 걸음도, 이제는 출발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멀리 걸어왔습니다. 많은 것들을 이루기도 하고, 아쉬움도 남겼지만, 주민들과 여전히 행복한 관악을 위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6년의 시간 동안, 주민들이 염원하는, 언제든 들어와 쉼과 대화와 활동을 할 수 있는 관악사회복지의 안정적 공간은 존재하지 못했습니다. 매년 경제적, 심리적 불안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에, 관악사회복지의 전현직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공간이전TF를 결성했습니다. 목표는 새로운 활동공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관악사회복지 뿌리튼튼기금'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뿌리튼튼기금을 통해 이전할 공간 위치는 대학동입니다. 주민들의 연대가 가장 필요한 세대로 주목받고 있는 중장년층들이 많이 거주하며, 재개발을 맞아 거주지에 위협을 받는 삼성동 어르신들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악사회복지는 10월부터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께도 알리고, 동참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뿌리튼튼운동 후원자 분들에게 관악사회복지 활동가들이 전하는 감사인사 릴레이 영상을 실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걸음에 따뜻한 연대의 힘을, 뜨거운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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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뿌리튼튼기금 후원에 참여해주셨습니다. (2021.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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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구 관악푸드뱅크마켓 前 대표, 관악구청장 표창장 받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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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여 년 간 관악사회복지와 관악푸드뱅크마켓에서 헌신해 온 관악사회복지 전원구 이사가 관악구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2021년 11월로 관악푸드뱅크마켓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전원구 이사는 발로 뛰며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발로 뛰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관악사회복지 박승한 이사장과 한황화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하여 축하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 활동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도 듬뿍 담았습니다.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하며, 관악사회복지 이사로서 함께해주심에 또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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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나무들도 올 겨울 따뜻하기를" 어르신들이 양말목으로 나무 목도리를 짠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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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남이섬, 그 울창한 나무들의 겨울을, 관악사회복지 어르신모임이 양말목으로 직접 짠 목도리로 감싸주었습니다. 손과 손이 모여 한 땀 한 땀 만든 목도리이기에, 바람 들 새 없이 촘촘하게 겨울나기를 도와줄 것입니다.
은빛해바사랑과 장미꽃사랑은 한국헬프에이지를 통해 겨울나기 물품을 받아, 회원들과 이웃들과 나누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또한 삼성동 재개발에 대비하여, 삼성동 거주 어르신들과 상담을 하고, 이주 및 거주지 보호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어르신들도 힘을 합치고, 또 나누고 있습니다. 힘을 보태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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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뉴스레터 563호 에서 소개해드린 협동조합 관악위즐의 '위즐꾸러미' 사업이 2022년 1월부터 진행됩니다. 상주 봉강공동체 활동가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제철 신선 농산물로 건강한 밥상을 선물합니다.
위즐꾸러미는 총 4개의 꾸러미 구성으로, 1인넉넉꾸러미, 채식조아꾸러미, 제철사랑꾸러미, 요리쉬워꾸러미입니다. 이 중 요리쉬워꾸러미는 신청자 10명을 채워야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리쉬워꾸러미는 매월 셋째 주, 월 1회 배송됩니다. 선착순 신청 70명입니다. 작지만 건강한 농사를 지키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한 번 신청시 최소 6회를 유지해주시면 생산자 분들이 꾸러미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관악 주민 분들의 연대, 참여를 기다립니다.
<신청문의> 02) 6404-1001 (협동조합관악위즐)<신청기간> ~12월 27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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