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장소를 옮겼습니다. 관악구의 사회적 기업 (주)어울리가 조성한 사회주택 '에어스페이스 신림3호점' 커뮤니티 공간에 실습생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뉴스레터 다음 호를 통해 이 공간에 대한 소개와 관악사회복지와의 관계를 전하겠습니다.) 그 동안 관악사회복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고 나누었으니, 이제 실습생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관악사회복지 운영위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오영식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트레이너 겸 '움트다(공동체 컨설팅)' 대표가 워크숍 진행을 맡았습니다. 주제는 '예비 사회복지사의 비전과 사명 만들기'. 최종 목표인 사회복지사로서의 미션&비전을 설정하기 위해, 실습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복지의 의미, 사회복지를 선택한 이유, 사회복지사로서의 장점과 우려하는 점 등을 각자의 키워드로 공유했습니다. 서로에 대해 들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찾아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미래 사회복지사가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려보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비전&핵심가치들을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비전을 실습과정과 1년 단위로 설정하여, 단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가는 실습생들, 그들이 관악사회복지와 사회복지 활동가의 삶을 이해하는 여정이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색은 어떤 색일지, 다음 호에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