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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471호] 마을에서 세상을 보는 관악사회복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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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악사회복지 작성일17-10-27 11:25 조회5,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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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471호> 2017년 10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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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주민생활조합 조합원의 날-조합원의 나들이~
  10월, 가을 아침의 쌀쌀한 바람을 조금 견디면, 
이내 따뜻하고 청명한 날씨가 사람을 반겨줍니다.
  관악은 서울 내에서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동네 중 손꼽히는 곳이지요?
관악사회복지도 보다 활발하게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10월 14일, 나눔주민생활조합은 조합원의 날을 개최했습니다.
좋은 날씨가 도와주는 가운데, 조금은 특별하게 조합원들을 맞이하고 싶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과 마음을 준비물로 챙기고, 관악산 장미원으로 나들이를 갔지요.

  비록 많은 조합원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알지 못했던 조합원들의 얼굴을 보고, 자연과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일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관악산을 오르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나눔주민생활조합의
도약 한 걸음으로 이어지리라 믿었습니다.

  나눔주민생활조합은 주민들의 경제공동체입니다.
생활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경제 뿐만아니라
마음의 경제도 필요합니다. 물론 이 역시 조합원들의 관심과
꾸준한 출자로 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래된 인연, 오래된 나눔 (월드레포츠)
  오래된 인연,
  비록 자주 연락하기는 어렵지만, 잊혀지지 않고 행여 마주치면
어제 만난 것처럼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관계이지요.

  월드레포츠 김학범 대표님이 관악사회복지의 어르신모임 은빛사랑에
150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김학범 대표님은 2000년대 초반부터 관악사회복지, 관악구와
인연을 맺어온 오래된 인연입니다. ^^ 
  월드레포츠는 관악사회복지를 통해 연결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스키 등 스포츠체험을 제공하고, 관악구의 여러 공부방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사무국이 쑥고개 사무실로 이전했을 당시,
청년 봉사자들과 함께 이사를 돕기도 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어르신모임 은빛사랑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하는데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오래된 인연 월드 레포츠, 후원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악사회복지와
관악구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호진 시인과 관악사회복지의 '스토리펀딩' 종료
  작년 10월, 상상력마을주민광장 1회차 강연 후 뒤풀이 자리에서
조호진 시인의 제안에서 시작된 관악사회복지 스토리펀딩.

  관악사회복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자는 이 제안으로부터 출발한 
관악사회복지의 새로운 도전은 '사람' 이야기를 깊숙하게, 
온라인으로 펼쳐내었습니다.

  1화 관악사회복지 소개, 2화 박승한 상임이사, 
3화 남일&홍선 활동가 부부, 4화 김혜경 초대 이사장,
5화 박영하 운영위원장에 이어 6화 김순복 팀장님과 은빛사랑의 이야기까지.

  10월 22일부로 스토리펀딩은 종료되었으나, 
오마이뉴스를 통해 관악사회복지의 '사람' 이야기는 계속 연재될 예정입니다.
  7, 8, 9화를 기대해주세요!!

* 조호진 시인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내용이기 때문에, 
그 동안의 관악사회복지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지난 화를 오마이뉴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들을 클릭하세요!
1화 http://omn.kr/nx3j 2화 http://omn.kr/nz0x 3화 http://omn.kr/o0qk 
4화 http://omn.kr/o2uq 5화 http://omn.kr/o4cm 6화 http://omn.kr/o6vw

문-사-철과 함께 돌아온 상상력마을주민광장!에 초대합니다
  작년 가을, 시와 음악을 주제로 했던 2016 상상력마을주민광장을
기억하시나요?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울려퍼진 성악 멜로디가
아직도 귀에 아른거리는데요.

  2017 상상력마을주민광장이 (학)-(역)-(학)으로 돌아옵니다!
타이틀은 "문학, 역사, 철학에게 관악의 길을 묻다." 입니다.
언제냐구요? 11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총 4회),
어디서? 관악구청 별관 7층! 
누가? 첫 회차의 강사는 시인인데요. 힌트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입니다. 누군지 아시겠나요? ^^
2회차는 사학자 김영수님이 사마천의 『사기』를 중심으로 강의합니다.
3회차는 철학자 안광복님이 미래에 대한 사색과 철학적 전망을 
강의할 예정이구요.
4회차는 조흥식 이사장님의 마을과 문사철, 정리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참여 문의는 02-872-8531 로 전화주세요! 

으쌰으쌰! 올해도 돌아온 실버운동회
  "(한국)헬프에이지로부터 제안을 받고, 10월 18일에 하는 '실버운동회' 참석을
요청받아 운동회 참여부터 하기로 했다. (중략) 단체 티셔츠를 입기로 하고
색상도 어르신들과 함께 골랐다. 예쁜 핑크색으로 결정했다. 티셔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단합이 잘 되어 앞으로 모임이 잘 되리란 기대가 생겼다."
  "'실버운동회' 준비를 위해 노래 연습과 레크리에이션 연습을 했다.
간단한 체조도 배웠다."
-은빛사랑 10주년 자료집 <은빛* 10년, 시간을 거슬러> 중에서

  관악사회복지 어르신모임의 시작과 함께한 실버운동회,
올해도 열러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움, 협동심을 주었습니다.

  한국헬프에이지의 주관으로 충북 충주에서 열린 실버운동회,
  올해는 다양한 종목,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도록 크게 몸을 쓰기보다는
아기자기하고 다같이 할 수 있는 운동경기를 했다고 합니다.
  은빛사랑과 장미꽃사랑도 '청춘팀'에 속하여,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힘을 다해 참여했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은빛 상을 수상했답니다! ^^

  상도 중요하지만, 전국의 노인참여나눔터 회원들과 몸과 마음을
맞대어 소통하니 활동에 힘도 나고 즐거웠다는 어르신들이 소감처럼
활력충전과 폭넓은 소통의 의미가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요?

  내년 실버운동회에는 더 끈끈한 모임, 더 건강한 어르신들을 기대합니다! ^^

삼성동 이웃사랑방이 일일식당으로?!
  깨가 쏟아지는 동네 '깨쏟똥', 삼성동 이웃사랑방은 주민활동가들의
탁월한 실천력과 넓은 활동반경을 자랑하며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삼성동 이웃사랑방은 지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환경교육에 이어, 
10월 19일에 먹거리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사랑방 일일식당'을 오픈했습니다.

  주 메뉴는 소고기국밥,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밥이 줄어드는 지 
몰랐지요. ^^ 맛도 맛이지만, 삼성동시장을 지나는 많은 주민들에게
국밥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밥도 먹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니 어느새 정말
'이웃''사랑'방이 이웃과 사랑으로 채워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식사 대접을 위해 발로 뛰고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인
삼성동 이웃사랑방 주민활동가 분들에게 더 큰 보람이 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그리고 활동에 작게나마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요? 삼성동 이웃사랑방은 여러분들에게 열려있으니
오전 11시~4시 사이에 방문하시거나 전화문의해주세요~! ^^

삼성동 이웃사랑방
주소: 서울시 관악구 원신길 92-7
전화번호: 02-875-8515

한 해 구청장터를 마무리한 '모두'
  어느새 10월 말, 찬 바람에 혼쭐이 나서 조금 두꺼운 외투도 꺼내고,
이불을 목까지 올려덮고 잠이 드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봄부터 매주 금요일, 구청장터에서 재활용의류를 판매하며
모임을 넘어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던 관악푸드뱅크 이용자모임 '모두'도
장터 활동을 마무리할 시기가 왔습니다.

  10월 20일 '모두'의 올해 마지막 구청장터인 만큼, 한 발 먼저 움직이고
서로 웃으며 시작과 정리를 함께한 것을 기념했습니다.
  협동하는 '모두'의 회원들, 활동의 수익금은 자체 단합대회와
관악푸드마켓에 물품후원으로 쓰여집니다. 

  추운 겨울에는 정기 노래모임과 소모임 등 실내 활동을 위주로 활동을 이어나갈
'모두', 활동은 멈추지 않습니다. 계속 지켜봐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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